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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6, 2022

A.N. Whitehead

Gustav Emil Müller (1950, 2/e: 183): 그의 저작들에서 풍겨 나오는 정신 — 나는 그것을 그의 많은 제자들에게서도 발견했다 — 은 모든 것을 관통하는, 참으로 너그러운 친절함의 온화한 정신이다. 
-- Michael Hauskeller (1994) 국역 양우석(2018: 48) 


나도 이걸 노리고 물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무모함의 대가가 컸네. 

아직도 모르시고 부담스럽다고 하시려나. 소속부터가 다르다고나. 

십 년 전에도 다 설명할 수 있었다. 다만 그런 게 있으리라 여기시지 않으실 것 같았지.

지금 아는 것들 그때도 다 알았다. 문제는 그때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여전히 잘 모른다는 것. 


Tuesday, July 27, 2021

Thursday, July 22, 2021

Kim, HongBin, the "fingerless maverick"

의지의 기적에 자연의 기적이 응답해 주기를 빌고 빈다. 

    Sumaira Jajja @Dawn 2021-07-20: Hope fades for missing South Korean amputee climber on Broad Peak 

파키스탄에서는 사람이 기사를 쓰는구나.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은 보기 괴롭지만. 그런데 기자가 가정한 대로 대장과 도착한 러시아 구조팀 사이에서의 언어 문제가 문제가 되었을 것 같지는 않다. 베테랑들끼리. 추락의 충격으로 몸과 장비에 문제가 생겼겠지. 장애 상태에 대한 정보는 김홍빈이란 이름만으로 그들 사이에서는 충분했을 것 같은데, 우리 캠프에서 구조팀으로 요청 장비(주마 2대와 무전기)의 내용이 전달되지 못했던 것이 아닌지? 상황이 너무 잔인해 뉴스 찾기가 무서웠지만, 한국인들 댓글들이 더 끔찍해서, 다른 언어들로 검색하게 되었다. 

"Kim 'the fingerless maverick' went on to do what he loved the most — climb mountains, test the human spirit and overcome adversity."

어릴 때는 나도 '매버릭'처럼 될 거라고 믿었는데... 애꾸눈 선장 하록보다, 식인종의 왕인 삐삐 아빠보다, 검은 바다 해적단보다, 아라곤 더 스트라이더보다 훨씬 더 멋있어서 처음으로 탐나는 별명이에요, 대장. 

+

    김진수 @광주일보 2021-07-21: 김홍빈 구조작업 벌인 러시아 팀, 구조 일지 공개 

의지의 기적에 자연의 기적이 응답해 주기를 빌었는데... 유일하게 무한한 의지에 맞서 '자연'이란 "그저" 한계일 뿐...  

그런데 이런 마음으로는 산에 오르지 못한다 들었다. 산이 자리를 허락해야 오를 수 있는 거라고. 지구 밖에도 지구에도 한 사람 안에도 내가 전혀 모르는 너무 많은 우주들이 있다. 

사랑을 의지라고 여기는 사람만이 그것이 무한한 줄을 안다. 자신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나는 나를 고작 위로나 한다. 의지 없이 할 수 있는. 

++

20일 광주시 산악연맹 보고 보도

23일 중국, 파키스탄 헬기 월경 허용 

+++

26일 수색 중단 결정, 산악인장 준비 

    김진수 @광주일보: 산 사나이, 히말라야의 별이 되다 

 

Tuesday, July 20, 2021

이이언 eAeon (2021) Btfl Mind

이이언 eAeon (2021, Fragile: #07) Btfl Mind 


또 다른 삶이란 없을 것 같아 
이렇게 무르고 연약한 영혼을 보면 
우리는 새하얀 백지처럼 와서 
온통 빼곡히 적힌 낡은 메모지처럼 

상처가 하나둘씩 쌓이고 
너무 많은 생각들이 적히고 
추억 위로 추억들이 덮이고 
너무 많은 교훈들을 배우고 잊어버리고 

언젠가 나의 마음이 망가져 
헝클어진 생각들 속에 길을 잃어도 
여전히 이 안에 아직 내가 있음을 
잊지 말아 줬으면 해 

언젠가 나의 기억이 흐려져 
내가 알던 많은 것들을 모두 잊어도 
그댈 보면 몇 번이고 또다시 또다시 
사랑에 빠졌으면 해 

또 다른 삶이란 없을 것 같아 
이렇게 무르고 연약한 영혼을 보면 

상처가 하나둘씩 쌓이고 
너무 많은 생각들이 적히고 
추억 위로 추억들이 덮이고 
너무 많은 교훈들을 배우고 잊어버리고 

언젠가 나의 마음이 망가져 
내가 만든 두려움 안에 사로잡혀도 
그대가 나를 꼭 안고 우리 부르던 
노랠 불러 줬으면 해 

언젠가 나의 기억이 흐려져 
내가 알던 많은 것들을 모두 잊어도 
그댈 보면 몇 번이고 또다시 또다시 
사랑에 빠졌으면 해 
노랠 불러 줬으면 해 


이젠 음악을 너머 정신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히 좋아해도 될까 했다. 


Allan Janik & Stephen Toulmin (1973): 카를 크라우스에 관한 중요한 사실 하나는 인간 크라우스와 그의 저술을 어떤 특정한 부류로 분류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인상파, 표현파, 사회 실재론자 등 문학이나 예술의 그 어떤 표준적 범주도 그에게는 적용할 수 없다. 크라우스에게 이것은 하나의 승리였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그런 전무후무한 존재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크라우스뿐 아니라 자기 작품을 통해 자신의 성취를 넓혀 간다고 자부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런 전무후무함을 진정한 예술가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간주한다. 그것은 '기원'을 발견한 사람만이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이며, 진정한 '환상'은 바로 그런 사람에게서 비로소 작용하게 된다. 크라우스가 생각하기에 도덕적이고 예술적인 모든 것들의 전형적인 특징은 고결성(integrity)이다. 

-- 석기용 옮김(2020: 124) 


Saturday, July 03, 2021

Jalacy Screamin' Jay Hawkins (1956) I Put a Spell on You



좋아하는 장면. 대사도 중요하다.  

Eva: It's Screamin' Jay Hawkins, and he's a wild man, so bug off.


Jalacy Screamin' Jay Hawkins (1956) I Put a Spell on You


니체가 이 곡을 들었을 때 만약 침대가 붙잡지만 않는다면 스르르 일어나 스트립쇼를 수행했을 것만 같다. 본인 인증을 위한 의지가 있다면 말이다. 또, 만약 그랬더라면 다른 방면으로도 루의 선택을 받지 않았을까? 별로 읽어 본 게 없어서 니체 스타일을 잘 모르겠지만, 대강 이런 이미지가 어떨지?    


1989 live @Arsenio Hall Show


아니라면 골라 보시라.  

 

Nina Simone (1965) 


Alan Price Set (1966) 


Them (1966) with Van Morrison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1968) 


Arthur Brown (1968) 


Bryan Ferry (1993)


Bette Midler (1993) in Hocus Pocus by Kenny Ortega


Marilyn Manson (1995) 


Sonique (1998) 


Bonnie Tyler (1998) 


Jools Holland (2001) with Mica Paris & David Gilmour


Joe Cocker (2004)


Buddy Guy (2005) with Carlos Santana


Jeff Beck (2010) with Joss Stone

 

Annie Lennox (2014) for Fifty Shades of Grey


Aubrie Sellers (2014) 


Alice Smith (2015)


Angelina Jordan (2015) 


IZA (2017)


Duffy (2017)


Brigitte Wickens (2018) for Big Mouth 2x03


Sylvia Black (2018) for Chilling Adventures of Sabrina 1x01


Christone "Kingfish" Ingram (2018) for Luke Cage 2


Chaka Khan (2019)


Chantal Chamberland (2019)


The Jaded Hearts Club (2020) 


The Kills (2020)


Kandace Springs (2020) 


The Puppini Sisters (2020) with The Pasadena Roof Orchestra


YolanDa Brown (2020) with Kelly Jones


뒤프렌 이제 읽힌다. 충분하진 않아도. 

Thursday, July 01, 2021

Joe Hisaishi (2001) 千と千尋の神隠し Sen to Chihiro no Kamikakushi by Hayao Miyazaki

宮崎 駿 Hayao Miyazaki (2001) 千と千尋の神隠し (Sen to Chihiro no Kamikakushi)
Spirited Away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나의 6월은 행방불명. 5월에 들어가서 7월로 나왔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