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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8, 2025

Molière & Lully (1670) Le Bourgeois gentilhomme


Le Bourgeois Gentilhomme --> 부르주아 귀족
Comédie-ballet de Molière avec la musique de Jean-Baptiste Lully (1670-10-14 초연)
(C) Opéra Royal du Château de Versailles / Château de Versailles Spectacles 



와~ 조명, 촬영만 봐도. 얘네는 진짜 아직 부럽구나.




Christian de Chalonge (2009) Le Bourgeois gentilhomme (100 min.)



Sunday, December 15, 2024

Toscana (2022, Mehdi Avaz)

Mehdi Avaz (2022) Toscana 토스카나 


2024-12-14 흙의 밤@거실: 뮤젠

토스카나를 마구 돌아다닐 줄 알고...


Monday, September 02, 2024

바튼 아카데미 The Holdovers (2023, Alexander Payne)

Alexander Payne (2023) The Holdovers  바튼 아카데미 
written by David Hemingson
* awarded in Golden Globe Awards, British Academy Film Awards, 96th Academy Awards


 https://www.imdb.com/title/tt14849194/ 


2024-09-01 해의 저녁 @거실: 뮤젠

켄 로치의 방식만 있는 건 아니지. 오직 화면 구성으로만 코미디를 이룩하기까지 할 수 있는 연출이 전율적. 눈 빠른 사람만 보라는 투로 무심한 듯 꼼꼼한 삽입 샷들, 장면에서 대사/행동에 밀려나 있는 소품/로케 요소들이 백미. 덤으로 삼중으로 눈이 참 호강. 무릉도원 같은 풍경과 앤틱 실내 양식 그리고 1970s 북동부 USA 레트로까지. loss but not lost. 아파도. 

비록 내가 자랑스럽던 모교도, 날 받아들인 적 있는 모교도 없지만. 물론 아우렐리우스 찔렸다. 😁 내 현실에서도 그게 원인이라는 건 널리 알려져 있고. 아무래도 쉽게 몰입이 됐다. 그래도 자기 밖의 자긍이 있는 그대가 부러웠소. 내 불운도 어쩔 수 없지. 문제는 나온 고전 출전을 거의 다 아는 나. guilty. 그런데 너무 재밌게 써서 실컷 웃었으니, 아니면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절묘했으니 원망은 안 하고. 비록 여기서 살아도 정암학당이란 충만한 산소 충전소가 있거든요. 그러므로 앞으로도 계속 불량? 불편할 예정.  

약하면 방법도 없다. 어떻게 버티느냐만 남는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보지도 못하니까. 어떻게가 같은 사람들끼리만 서로 알아볼 따름. 매도와 협잡의 손쉬운 대상이 되는 필연. 그래서 나라도 열심히 기억한다.  

안 그래도 에스터브룩 Back to the Land 아직 국내 정식 상륙 전부터 유혹을 참고 있었는데... 이 참에 참지 말까? 😰 

   

Friday, May 12, 2023

Green Book (2018, Farrelly)


Peter Farrelly (2018) Green Book  그린 북

inspired by Don Shirley & Frank "Tony Lip" Vallelonga


2022-05-11 나무의 밤 @내 방

😊 고달픈 인생. 가치를 위하여, 가족을 위하여.

유혹이 컸으나 결강도 안 하고, 아픈 김에 당겨서 주말 기분. 작년에 올빼미 보고 올해 처음 본 영화라는 생경함. 


Wednesday, April 26, 2023

Zhelyabuzhsky (1924) The Cigarette Girl from Mosselprom

Walter Benjamin (1927): [...] 하지만 나무에는 저 숲 속의 밤도 살고 있다. 그건 화사한 붉은색으로 내부가 칠해진 무겁지만 작은 상자들에 있다. 겉엔 광택이 나는 검은색 바탕 위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차르 전제정 시대에 이 산업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다. 지금은 새로운 세밀화들과 함께 금색으로 농부들의 삶을 묘사하고 있는 옛 그림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어둠 속에서 세 마리 말이 끄는 마차로 사냥을 하고 있거나 컴컴한 밤에 바다색 치마를 입은 소녀가 녹색으로 넘실거리는 숲 옆에 서서 연인을 기다리고 있는 그림들이다. 그 어떤 무서운 밤도, 그 자궁 속에 그로부터 출몰하는 모든 것이 숨어 있는 이 단단한 상자의 니스칠한 밤만큼 어둡지는 않으리라. 앉은 채로 담배를 팔고 있는 여인이 그려져 있는 상자를 보았다. 그녀 옆에 숨어 있는 아이 한 명이 담배를 집으려 한다. 여기도 칠흑같은 밤이다. 하지만 오른쪽으로는 돌멩이를, 왼쪽으로는 잎이 다 떨어진 작은 나무 한 그루를 알아볼 수 있다. 그 여인의 앞치마에 '모젤프롬'이라고 써 있다. 그녀는 소비에트의 '담배를 든 성모'다.   
-- 김남시 옮김(2015: 299-300)


cf. Дом Моссельпром (Московское объединение предприятий по переработке продуктов сельскохозяйственной промышленности) 모스셀쁘롬(인 듯. 러시아어 몰랐다지만 Mosselprom은 독일어 발음으로도 모스젤프롬. 적어도 모쎌프롬.) 

https://architectuul.com/architecture/mosselprom



Юрий Андреевич Желябужский (Yuri Zhelyabuzhsky; 유리 젤랴부즈스키1924) Папиросница от Моссельпрома (Papirosnitsa ot Mosselproma) The Cigarette Girl from Mosselprom (112 m) (캡션: 영어 자막. 원래 무성.)

 

이번 주말에 봐야지. 지금으로서는 벤야민이 이 영화를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잡상인이 재활용한 포스터를 보았는지 또는 그것을 원본으로 한 모작이나 소재로 한 장식화를 보았는지 불확실하다. 아무튼 조사 결과 벤야민 체류 시기 '모스셀쁘롬 돔'은 시내 한복판에 당시로서는 초고층에 해당하는 10층으로 완공되어 있었다. 또는, 현실이야말로 공통된 원본이고, 영화가 벤야민의 여행기와 마찬가지로 거기에서 모티프를 끌어냈는지도.  

어제 도착한 유리 펜으로 못 참고 새벽에 무아지경으로 잉크 놀이 했더니 스트레스가 날아가서 완전 의욕 충전. 


김수환 (2022: 170-204):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있다. 모스크바 방문이 남긴 영향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두드러진 매체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문학도 연극도 아닌 영화가 바로 그것이다. 벤야민의 평전을 쓴 제닝스(Michael Jennings)와 아일런드(Howard Eiland)에 따르면, "이후의 작업 방향이라는 면에서 볼 때 벤야민이 러시아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가장 중요한 결실 중 하나는 영화 매체 관련 사유들을 펼쳐갈 추동력이었다."[하워드 아일런드·마이클 제닝스, 『발터 벤야민 평전: 위기의 삶, 위기의 비평』, 김정아 옮김, 글항아리, 2018, 370쪽.]

[...]

이런 대립 구도가 갖는 의미는 훗날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을 통해 유명해지게 될 촉각성 개념의 기원이 실은 모스크바였다는 사실의 확인 정도에 머물지 않는다. 그보다 훨씬 더 의미심장한 것은, 유럽과 러시아(소비에트)를 이런 식으로 병치, 대립시키는 벤야민의 관점 자체다. [...] 그 태도의 각별함은 그가 일반적인 유럽인의 관점에서라면 일탈이나 지체(가령 아직까지 유럽에 이르지 못한 상태)로 간주할 만한 것들에서 새로움과 차이(즉 유럽에서는 불가능하기에 시도되지 못한 것)를 식별하고자 할 때, 무엇보다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렇다면 여기서 다음과 같은 가정을 해본다면 어떨까? 벤야민이 영화 매체에 부여한 특별한 가능성이 기존의 모든 매체들과는 원칙적으로 다른 그것의 (존재론적, 기능적) 새로움에 걸려 있다고 한다면, 혹시 그 새로움이란 모든 유럽적인 것과 차별화되는 소비에트-러시아만의 원칙적인 새로움과 연동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만일 영화 매체의 새로움과 소비에트 사회의 새로움이 본질적으로 동종의 것이라면 어떨까? 

[...] 

1926년 겨울 벤야민이 목도한 모스크바의 가정집, "사적인 삶"이 폐지되고 "안락한 방"이 사라진 그곳은 더 이상 (소부르주아적 거주지의) 아우라가 불가능해진, 그런 장소였다. 

[...] 결국 벤야민이 말하는 경험의 빈곤 상황, 새로운 야만성의 상황이란 그냥 자연이 아니라 (「초현실주의」에서 이미 이야기했던) "피시스(Physis)"의 상황, 그러니까 "기술 속에서 그 집단의 일원으로 조직되는 자연"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 이 경우에도 우리의 관심은 '이후'뿐 아니라 '이전'으로 이끌린다. "자연과 기술, 원시성과 안락함은 여기서 완전히 하나가 된다"라는 바로 앞의 문장은, 한편으로 기술이 현실 속에 고도로 침투해 있는 피시스의 (미래) 세계를 가리키는 것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의) 또 다른 세계를 강하게 연상시킨다. 새 것과 옛 것이 어지럽게 뒤섞여 공존하는 곳, "기술적 경영과 원시적 실존의 모습이 철저히 서로 침투"(297)해 있는 그곳은 다름 아닌 모스크바다. 



Saturday, June 05, 2021

張國榮 Leslie Cheung in 金枝玉葉 (Gam chi yuk yip)

陳可辛(Chen Kexin; Peter Chan) 진가신 감독 《金枝玉葉 금지옥엽; He's a Woman, She's a Man》(1994) + 《金枝玉葉2 금지옥엽 2; Who's the Woman, Who's the Man?》(1996) 삽입곡:   


追 (Jeui) Chase
曲 李迪文 / 詞 林夕

這一生 也在進取    這分鐘 卻掛念誰
我會說 是唯獨你不可失去
好風光 似幻似虛    誰明人生樂趣
我會說 為情為愛    仍然是對

誰比你重要 成功了敗了也完全無重要
誰比你重要 狂風與暴雨都因你燃燒

一追再追 只想追趕生命裡一分一秒
原來多麼可笑 你是真正目標
一追再追 追蹤一些生活最基本需要
原來早不缺少 Ha...
有了你 即使平凡卻最重要

好光陰 縱沒太多    一分鐘那又如何
會與你 共同渡過 都不枉過
瘋戀多 錯誤更多 如能從新做過
我會說 願能為你 提前做錯

只得你    會叫我彷彿人群裡最重要
有了你    即使沈睡了也在笑
 


眉來眼去 (Mei loi ngaan heui) Make Passes 
作曲 趙増熹 / 作詞 林夕 

微微略略緩緩慢慢擦過 是否真的有過    一分半秒戀火
無情或是有意或是怎麼 即使多不清不楚    目光早侵占我

偷偷看是無心    有意也是無意
再看也是無意    只得一個意思
多麼的一致 你說這是誰人在說 愛意
即使初看像無心    有意也是無意
眼角卻是情意    只得一個意思 
你說為何在這時 眼望眼竟這般如此 不分真心假意

眉來或是眼去或是看錯 是真不想錯過    假的怎可這麼
無情或是有意或是怎麼 即使多不清不楚    目光早親吻我
  


今生今世 (Gam sang gam sai) In This Lifetime
作曲 許願 / 作詞 阮世生

幻變的一生 默默期待一份愛
踏過多少彎 段段情路也失望
我不甘心說別離 仍舊渴望愛的傳奇
不捨不棄 無懼長夜空虛風中繼續追

風裡笑著風裡唱 感激天意碰著你
縱是苦澀都變得美
天也老 任海也老 惟望此愛愛未老 
願意今生約定他生再擁抱

是你的雙手 靜靜燃亮這份愛
是你的聲音 夜夜陪伴我的夢
交出真心真的美 無盡每日每天想你
今生今世 寧願名利拋開 瀟灑跟你飛


Twist and Shout
詞曲 Phil Medley & Ben Russell (1961) 



談戀愛 (Taam lyun oi) Falling in Love
詞曲 黃舒駿



有心人 (Yau sam yan) A Man of Intention
作曲 張國榮 / 作詞 林夕 

寂寞也揮發著餘香    原來情動正是這樣
曾忘掉這種遐想     這麼超乎我想像
但願我可以沒成長    完全憑直覺覓對象
模糊地迷戀你一場    就當風雨下潮漲

如果真的太好 如錯看了都好  
不想證實有沒有過傾慕
是無力    或有心    像謎    像戲
誰又會 似我演的更好

從眉梢中感覺到 從眼角看不到  
彷彿已是最直接的裸露
是無力    但有心    暗來    明往
誰說    這算是    情愫

=> HQ in [紅 Red](1996)


my most favorite scene

miss you much, gorg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