誠者,天之道也;誠之者,人之道也。
( Chéng zhě, tiān zhī dào yě; chéngzhī zhě, rén zhī dào yě. )
---- 子思 《禮記·中庸》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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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bestirnte Himmel über mir, und das moralische Gesetz in mir. ---- Immanuel Kant (KpV: AA 05: 161.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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ἃ γὰρ δεῖ μαθόντας ποιεῖν, ταῦτα ποιοῦντες μανθάνομεν (What we have to learn to do we learn by doing.)
---- Ἀριστοτέλης (Nic. Eth. 1103a33)
아프고 애달픈 이심전심. 어쩜 이리 똑같아... 진작부터 말만 못한 내 말이... 나도 딱 그 시점. 정보가 없으니 총리실을 의심했었고. 그 정도라면 다행이니까 바라면서 불길해서 더 걱정했고. 총선 후 청와대 첫 멘트에 후자임이 확정됐고. 철렁했고. 캄캄했고.
처연한 出師表. 나도 무서운데 무력한 나로선 이로써 안심된다면 잔악하겠지. 오자서를 다시 보기엔 우리 상처가 이미 깊은데요. 공장장에 미안해하시는 표정이 너무... 이 깨끗한 인격이 아프다. 그 사이 전혀 도움 안 됐었고 이제 반은퇴 생활 중인 공장장 비겁한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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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하나. 인문학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어, 하지만 역사를 모르면 판단력이 생길 수가 없는 법. 원초적 위험이었다. 하도 잘 듣는대서, 성장 단계들이 보이기에, 혹시 무사하려나 했는데... 감수성으로만은 미칠 수가 없다. 우리가 그를 통해 어디까지 가고자 했는지 모른다면.
2) 소련과의 영역 경쟁 - '소련 봉쇄 정책'의 일환으로 중동에서 '바그다드 조약'으로 반공 진영 확보
3) 이스라엘 문제 - '1933 오슬로 협정(Oslo Accords)에서 '두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 도출
> 이란-미국 관계
- '1951 입헌군주제 시행, 레자 샤 국왕이 지명한 모하마드 모사데그의 민족주의 정책으로 석유 회사 '앵글로-이라니안 오일 컴퍼니'를 '내셔널-이라니안 오일 컴퍼니'로 국유화, 영국의 지분 회수. 매카시즘 광풍 속 CIA와 MI6 협동 Operation Ajax 작전으로 총리 암살.
- 왕정 복귀로 등극한 팔레비 국왕의 '백색혁명' 선포로 '1963 이래 이슬람 사원 재산 몰수, 바자르 상인들 단속 등 친미 노선 본격화. 국내 반미 정서 확산, '1979 이슬람 혁명으로 이어져.
- '1979-1980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52명 442일 구금 '데저트 원'과 '독수리 발톱' 작전 연패. '1983 베이루트 주둔 미군 부대에 시아파 무장집단의 폭약 트럭 공격으로 미 해병 241명 사망.
> 이스라엘-미국 관계
- 추방(exile)의 서사 'Galut'를 내면화한 채 디아스포라의 삶을 수용했던 것을 홀로코스트의 씨앗으로 보는 전투적 시오니스트의 등장.
- 트럼프의 친이스라엘 행보 -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재벌 미리엄 아델슨 등 정치 자금 후원 세력의 시온주의 지지. --> cf. Stephen M. Walt & John J. Mearsheimer (2007) 이스라엘 로비
- 트럼프를 지지하는 복음주의 개신교 세력 중 유대교와 기독교의 통일을 추구하는 소수의 '세대주의'(Dispensationalism)자들의 영향
- 2020-09-15 아랍-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이스라엘-UAE, 이스라엘-바레인 양자 간 체결한 아브라함 협정으로 세계 2위의 석유, 세계 4위의 천연가스를 보유한 이란을 포섭하려는 외교적 성과에 대한 트럼프의 야심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피터 오툴의 연기에 빠져 오래 동경했던 로렌스. 후에 실제 역사에 관한 지식이 늘면서 시각이 바뀌며 아프기도,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언제나 설레는 모험가의 삶.
중학교 시절부터 용돈을 모아 15년 넘게 뉴턴, 과학동아,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 창작과비평을 정기구독했다. 매월 책장이 너덜해지고 책등이 헐거워질 때까지 여러 번 탐독하던 중에도 유일한 계간 창비만은 일회도 완독하지 못하곤 했다. 몸집이 작아서 그렇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조숙했던 나는 이미 머리가 너무 컸고, 그런 팔팔한 눈에 백낙청은 처음부터 어쩐지 기회주의로, 상황과 무관하게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교묘한 회피술로 느껴지는 감이 있었다. 판단까지 내리기에 필요한 지식은 없었고. 다만 만약 그런 게 균형 감각이라면 나는 원하지 않겠노라고. 하지만 섣불리 특정 편향에 치우치는 길로 들어섰을 때 내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지도도 판별력도 없는 상태였기에 말하자면 창비는 내게 비교적 안전해 보이는 임시 경로로 여겨졌던 것.(지금 보니 날카롭게 정확했잖아.) 고진의 명성을 업고 기득권을 휘둘러 '세계 문학'을 밀어 붙이면서도 포스트모더니즘 자체를 우위에 두거나 서정을 폐기하지 않는 신중함이 마음에 들었고.(난 오영수의 딸이므로, 그때나 지금까지나 줄곧 핏줄을 끊긴 기분이거든. 창비는 면죄부를 줄 수 있는 상태로 끝까지 남아 있었기에 소중했다.) 내가 하필 문학동네 취향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시류에 영합하지 않아도 되는 그들의 무게는 성장기의 내게 무차별하게 건강한 긴장감을 주었다. 그런 건 마음만 먹는다고 생기는 종류의 무게가 아니라는 것은 알겠었으니까. 뭐랄까, 교감 선생님 같은 존재였달까. 매력적이진 않지만 존경해야 할 것 같은. 경계를 늦추지는 못하지만 잠시 머물러도 되겠다는.
매일 모욕감을 느끼지 않기 힘든 사정 속에 있으면서도 이런 일엔 비교적 개의치 않는 성격 덕분에 더욱이 MZ 세대에게서 나는 희망을 훨씬 많이 발견하는 편이다. 계속 귀를 열어 놓고 있다 보니, 내가 선거 직후보다 직전에 극심한 불안과 회의감에 시달렸던 것은 꽤 큰 차이였음을 확인하게 된다. 선거일 며칠 전부터 여러 꾀병으로 고생했고, 후에는 오히려 '정상적인' 반응들로 위로와 희망을 얻고 있는 셈이니까. 만 열 살부터 따라가 보았던 백낙청보다는 이십 대에야 전국민과 함께 만난 도올 선생님의 제자라 자부하고, 그가 유튜브 채널들을 살리려고 선생님을 백방으로 이용하는 수도 너무 훤히 보이는 게 거북스럽기는 하지만(정작 선생님께서 어려우셨던 시기에는 접촉이 없었다고), 역시 거대한 시야에서만 나오는 안목은 필수적이다. 이제야 한 수 배울 만큼 내가 컸구나. 그 양분 속에서.
문학의 힘이 포용력인 한 문학은 영원할 것이다. "Das Ewig-Weibliche, zieht uns hinan."
William D. Hartung & Ben Freeman (2025)
The Trillion Dollar War Machine: How Runaway Military Spending Drives
America into Foreign Wars and Bankrupts Us at Home 패널: 김동기 변호사 & [지정학의 힘], [달러의 힘] 저자 제작총괄:
이대희 / 연출: 정일채 / 작가: 서자영 (P)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RohMoohyunFoundation
패션 취향이 나랑 판박이. 쿨 톤. 심지어 비염 있는 것도 같아요. 국어 실력 최고. 하대당하는 것도 비슷.
피곤해 보이네. 물론 그래도 열심이지만.
F여도 얼마든지 정직하고 공정할 수 있단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사적인 상황 때문에 더욱 늘 속이 다 시원. 그런데 유리 멘탈과였다고? 유리 멘탈은 종로에서 눈총 받고 한강에서 뺨 때리는 격 사적 보복을 지나가는 약자에게 시도 때도 없이 가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상종하고 싶지 않은 편인데... 직업적 긴장과 주의력이 아니었을까? 또 나처럼. 그렇지! F여도 일만은 T 기준으로 진행해야 하는 법. 훈련을 받아야만 나온다고? 내 쪽 기준엔 기본 양심 생활의 문제인데. 공사 구분 능력의 문제일 뿐.
응? 언론인으로서 부끄러워할 문제라고? 난 그 모습 덕분에 죽을 것 같다가 살 것 같아지고, 최고 신뢰를 갖게 되었소. 제발 나아지지 말라.
근데 정준희 교수 눈에서 꿀 떨어지는 애정이 더불어 보기 좋아요.
난 남을 웃길 줄 모르는 사람의 미지성과 미성숙, 그러면서 남을 쉽게 비웃는 가증스러움이 하찮으니 괜한 걱정은 마시고요. 뭐지? 웃기면 우습게 본다는 건 반도 남자 생물 종특인가? 역시 최욱이 상남자. 내 눈엔 위대하고 강건해 보임. 나도 마음은 같은데, 이 땅에선 여성이 그러면 무능력 용의자로 낙인 찍힐 뿐 아니라 몸과 목숨까지도 위험해지니 문제지.
C4ISR-PGA: 지휘 Command, 통제 Control, 통신 Communications, 전산 Computers, 정보 Intelligence, 감시 Surveillance, and 정찰 Reconnaissance ==> 정밀 유도 Precision-Guided Munitions
Alileo Books Season 6, Episode 19 Park Eun-jung, National Assembly Member (Fatherland Innovation Party) on: 박은정(Park, Eun-Jung, 2025) 징계를 마칩니다(Disciplinary Action Completed) Part 1 Planning: Choi Hyun-bin / Director: Jeong Il-chae / Writer: Seo Ja-young (P) People's World Roh Moo-hyun Foundation
알릴레오 북스 시즌 6 ep.20 박은정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on: 박은정 (2025) 징계를 마칩니다(Disciplinary Action Completed) 2부
[알릴레오] 특집대담: 위기의 대한민국, 새 정부의 과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도올 김용옥 철학자 기획: 정선영 / 연출: 정일채 / 작가: 서자영 (B) 2025-04-15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재명: 저는 이제 공직이라고 하는 것을 십 몇 년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 공직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나라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돼요. 그리고 공직자들의 공무가 정말 하고자 하면 끝이 없이 많아요. 무한대로 많아요. 그런데 안 하고자 하면 아무것도 안 해도 돼요. 하기로 해서 뭔가를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 내면요, 그 성과라고 하는 것은 상상 이상이에요. 비교하면, 성남 시장 일은 호미 정도, (경기도) 도지사 일은 쟁기 정도, 그런데 대한민국의 일을 하면 거의 트랙터 정도가 돼요. 잘하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겠어요.
그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저는 무지하게 짧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짧은 시간에 한 사람의 정성으로, 대통령의 한 시간의 가치는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잖아요, 5200만의 우주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까? 그 귀한 시간들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잘 활용하면, 정말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믿거든요.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서도, "아이, 그 정치 뭐 그 놈이 그 놈이야.", 요새 "그 놈이 그 놈이야"는 많이 사라진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실 일은 아니고. 정말 충직한 일꾼을 뽑아서 일을 열심히 잘 시키면, 우리의 삶이라고 하는 데 정말 근본적인 변화가 올 수도 있다, 그런 기대를 좀 가져 주시면 좋겠어요.
지금 비록 어려운 시기이긴 한데, 이게 또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변화를 만들어 내려면 고통이 따라요. 그런데 위기 상황이 되면 우리 구성원들이 고통을 감내할 마음의 준비를 해요. 그래서 변화가 쉽습니다. 좀 걷어내야 되거든요, 새 것을 심으려면. 그러니까 지금은 정말 좋은 기회예요. 우리가 고통 겪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긴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기회일 수 있는 거죠. 희망을 가지면 좋겠어요.
방법만 다르고, 생각도 실천도 같다.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인들로부터 알아보기 당해야 할 필요도 없다는 사실을 이해받을 필요도 없을 뿐. 誠者, 天之道也. 誠之者, 人之道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