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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5, 2026

review: 인남식 (In, Nam-Sik, 2026) 현대 중동의 이해 Understanding the Modern Middle East

[알릴레오 북스 s7e8] 종교지도자=국가지도자? 이슬람에서 종교지도자가 1황인 이유




[알릴레오 북스 s7e9] 중동 내 패권 국가들과 미국의 관계 

패널: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 새미 라샤드 방송인 & 번역가
on: 인남식 (2026) 현대 중동의 이해   
제작총괄: 이대희 / 연출: 정일채 / 작가: 서자영
(P)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RohMoohyunFoundation 


1) 사우디아라비아 - '1932 사우디 가문의 왕국.  이슬람 성지 두 곳, 수도 메카와 메디나의 상징성 자부. 

- '1744 종교 지도자 무함마드 이븐 압둘라와합과 아라비아 중원의 사우드 가문에 의해 정치와 종교 결합. 여러 부족 사이에서 통혼 정책으로 안정 유지.    

- 초대 국왕 이븐 사우드의 2세대 왕자들 간 형제 상속 --> 현 7대 살만 국왕, 아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첫 3세대 세습 예정.


2) 튀르키예 - 오스만 제국 계승. 

- 군인 출신 초대 대통령 케말 아타튀르크 이래, 유럽 지향 세속주의 공화정. 

- '여섯 개의 화살'(공화주의, 민족주의, 인민주의, 국가주의, 세속주의, 혁명주의): 오스만 제국의 패망 원인을 이슬람주의와의 절연으로 극복하고자 제정 분리 정책.   


3) 이란 - Islamic Republic of Iran 이란 이슬람 공화국. 신정 국가. 이슬람과 공화정의 공존 문제. 

- '1979 이슬람 혁명 - 팔레비 국왕 실각, 신이 다스리는 왼쪽, 인간이 다스리는 오른쪽 하이브리드 체제로 --> 신정(神政)과 선거제/공화제 병존. 

- '벨라야트 에 파키'(성직자들의 통치체제): 최고 율법학자들의 '가디언 카운슬'을 통한 세속 권력 견제. 대법원장 임명, 언론사 대표 임명, 군통수권.  

- '1989 2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독점적 사유화. but 체제 자체에 대한 여론은 양분. 

- 680-10-10 카르발라의 참극(: 예언자 무함마드의 외손자 후세인 이븐 알리가 이라크의 카르발라에서 살해된 사건)을 연상시키는 미국&이스라엘의 침공.  

 - '1979 호메이니 주도 혁명 후 제정 헌법에 이슬람 혁명 완성과 수출(Home and Abroad) 선언. 세상을 '무스타다펀'(억압자)와 '무스타크비룬'(피억압자)으로 양분, 피억압자 구출을 목표로 내걺.  

--> '시아 벨트'(이라크,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위협을 느끼는 이스라엘


> 냉전기 미국의 중동 정책: 

1) 석유 - 1945-2-14 퀸시 회담: 수에즈 운하에 정박한 USS 퀸시 순양함,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사우디 건국의 아버지 이븐 사우디 국왕     --> cf. Peter Zeihan (2017)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 셰일 혁명(Shale gas) 

2) 소련과의 영역 경쟁 - '소련 봉쇄 정책'의 일환으로 중동에서 '바그다드 조약'으로 반공 진영 확보  

3) 이스라엘 문제 - '1933 오슬로 협정(Oslo Accords)에서 '두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 도출 


> 이란-미국 관계 

- '1951 입헌군주제 시행, 레자 샤 국왕이 지명한 모하마드 모사데그의 민족주의 정책으로 석유 회사 '앵글로-이라니안 오일 컴퍼니'를 '내셔널-이라니안 오일 컴퍼니'로 국유화, 영국의 지분 회수. 매카시즘 광풍 속 CIA와 MI6 협동 Operation Ajax 작전으로 총리 암살. 

- 왕정 복귀로 등극한 팔레비 국왕의 '백색혁명' 선포로 '1963 이래 이슬람 사원 재산 몰수, 바자르 상인들 단속 등 친미 노선 본격화. 국내 반미 정서 확산, '1979 이슬람 혁명으로 이어져.  

- '1979-1980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52명 442일 구금 '데저트 원'과 '독수리 발톱' 작전 연패. '1983 베이루트 주둔 미군 부대에 시아파 무장집단의 폭약 트럭 공격으로 미 해병 241명 사망.  


> 이스라엘-미국 관계 

- 추방(exile)의 서사 'Galut'를 내면화한 채 디아스포라의 삶을 수용했던 것을 홀로코스트의 씨앗으로 보는 전투적 시오니스트의 등장. 

- 트럼프의 친이스라엘 행보 -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재벌 미리엄 아델슨 등 정치 자금 후원 세력의 시온주의 지지.  --> cf. Stephen M. Walt & John J. Mearsheimer (2007) 이스라엘 로비 

- 트럼프를 지지하는 복음주의 개신교 세력 중 유대교와 기독교의 통일을 추구하는 소수의 '세대주의'(Dispensationalism)자들의 영향 

- 2020-09-15 아랍-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이스라엘-UAE, 이스라엘-바레인 양자 간 체결한 아브라함 협정으로 세계 2위의 석유, 세계 4위의 천연가스를 보유한 이란을 포섭하려는 외교적 성과에 대한 트럼프의 야심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피터 오툴의 연기에 빠져 오래 동경했던 로렌스. 후에 실제 역사에 관한 지식이 늘면서 시각이 바뀌며 아프기도,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언제나 설레는 모험가의 삶. 

할 일이 산더미로 밀렸는데 땡땡이.  

 

Friday, January 29, 2021

postModernism

노선을 정할 수준도 못 되고, 지금 그럴 필요가 꼭 있어야만 하는지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이 세계에 어떤 갈래들이 이미 있는지는 알아 두고 싶다. 나에게는 과거의 개인적인 고민들을 하나씩 해결하려는 희망과 미완성의 지도를 채워 나가려는 내적 동기 말고 남아 있는 것이 이제 없기 때문이다. 자기모순을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만큼 절박하다. 그런데 이것은 한국에서 공부한 사람은 몰라야만 어떤 것들을 유지할 수 있는 어떤 것들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런데 독일 학위자가 그것을 출판될 책에서 보란 듯이 꺼내 놓았다. 

 

이순예(2015): 그런데 이 '몸짓'으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자기 토대를 망각한 운동이었다. 자유를 보편이념으로 추대할 수 있게 해준 토대가 다름 아닌 산업혁명을 촉발하고 성공시킨 과학주의였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그 과학적 해명방식을 못마땅해 하면서 자유자재로 해명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더 풍요로운 세상을 위해서라는 깃발도 내걸었다. 누구에게나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이 되었으므로 세상을 '제대로' 해명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계몽에 임하는 자는 타인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사람으로 치부되었다. 사안에 맞는 해석을 하겠다는 노력은 해석의 중심을 계속 거머쥐려는 권력의 속성으로 분류되었다. 모든 것이 가능하므로 더 큰 가능성을 위해 모든 제한이 철폐되어야 한다는 주장(anything goes)은 실제로 결실을 거두었다. 자본이 모든 경계를 넘어서 자신의 논리를 관철하는 신자유주의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p. 31)


이 분은 그 어떤 것들 중 하나를 터트릴 셈이셨던 걸까? 그 어떤 것들 중 하나보다 그 셈이 잠시 더 궁금해졌다. 지금의 내가 밑줄 쳐야 했던 부분은 이 다음부터였지만, 파생한 상황들이 아닌 핵심적인 사실로부터 모두의 현실을 연결짓기로 이만큼 깊이 찌른 것을 처음 보았다. 

자신이 규약주의의 정합론에 근거한 경기에 임하고 있음을 모르는 과학자/공학자/기술자는 20세기 이후로 없다. (없는 것이 정상인데, 가끔 있는 것 같기는 하다. 문제는 그 소수의 예외 경우 중 대중에게 말을 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규칙에 따라 당락과 점수가 매겨진다. 그 규칙에는 종류들과 변종들이 있고, 세칙과 예외규칙 들로 이루어진 위계가 공개되고 끊임없이 개정된다. 모든 참가자는 개정안을 낼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전공을 벗어나 무언가를 이해하고자 할 때에도 또한 규칙을 먼저 묻게 된다. 내용이나 심지어 권한보다 방식이 절차상으로도 우선될 수밖에 없다. 풍부함 또는 열린 문들, 그리고 모호함이란 탈을 쓴 직무유기의 게으름 또는 접근금지 푯말로 위협하는 폐쇄구역 지정권의 남발 사이에 무슨 은밀한 연락망이나마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받아 주기 어렵다. 언어의 문제로 치부해 줄 수 없는 꿍꿍이가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곳에서는 질문을 듣지 않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는다. 자리는 이미 꽉 차 있고, 해가 지지 않는다. 일종의 유토피아는 실제로는 볼 때마다 공포스럽다. 나는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지만, 들어가고 싶지도 않다.  


Tuesday, November 13, 2018

Emmanuel Macron (2018-11-11) "Nationalism is a Betrayal of Patriotism"

Emmanuel Macron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 연설 (2018-11-11 @Arc de Triomphe, Paris) 중 "Patriotism is the exact opposite of nationalism. Nationalism is a betrayal of patriotism."


보던 채널이 아닌데 euronews 동시통역보다 더 잘 들려서.

저 문장이 너무 귀에 꽂혀서 전체 연설을 찾아 들어 봤건만, 그저 미국 대항 러시아 말고 중국 끼고 유럽을 대표하던 메르켈을 대신하겠다는 마크롱의 야심만. (난 또 전세계적 극우 유행에 대한 건 줄 알고, 그간 너무 과소평가했었나 했던. 큰 그림 속 적어도 아직은 헤게모니 다툼으로 보일 뿐.)


=> 기념식 전체 (약 1시간) 영상

=> 각국 정상 모이는 모습부터 생중계 (4시간여) 영상


+



그러니까, 대놓고
Es ist ein besonderes Zeichen der deutsch-französischen Freundschaft: 
Frankreichs Präsident Macron und Kanzlerin Merkel besuchen Compiègne.
DW (10.11.2018) Macron und Merkel weihen Gedenktafel bei Compiègne ein 


Wednesday, July 27, 2016

Wikileaks (2010) Collateral Murder

Chelsea Manning (이전 Bradley Manning) 제공, Wikileaks 공개 (2010) 영상 Collateral Murder 부수적 살인


New Baghdad, Baghdad, Iraq
2007.07.12
-->  교신 내용 (자막)


태어나서 지금까지 눈으로 본 것 중 가장 공포스러운 장면. (너무 끔찍해서 화면 크기 안 키운다.)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서가 아니라도 여전히, 왜 영어를 배울 필요가 있는지 처음으로 깨닫게 해 준 사건. 이게 격전지에서의 오인 사격이 아니고, 미군의 실수나 우리의 오해가 아니라는 것을 (카메라를 무기로 오인하기는 했지만, 절대 그게 다가 아님을) 알려면. 영어를 알아 들어야 한다. 끝까지. 총격을 당하고 쓰러졌다가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 사람(로이터 기자 나미르)이 그들 눈엔 무기였던 카메라를 놓쳐 반격할 수 없는데도, 게임 점수 올리려고 교전 수칙에 따라 자기가 쏠 수 있게 무기를 들라고 혼잣말로 재촉하다가 결국 그냥 거듭 또 거듭 확인 사살을 한다. 수도의 시가지에서 아빠의 밴 안에 있던, 삼촌 집으로 놀러 가는 길의 아이들 둘을 (다섯 살 소녀 도아하의 복부와 눈에, 아홉 살 소년 사야드의 복부와 팔에) 부상입힌 것을 확인하고 나서 하는 말들이란 "그러게 전투 지역에 들어온 네 잘못이야." 그리고 무엇보다 그 어조들, 웃음들. 말 그대로 행인이었던 아이들의 아버지(민간인 살레 무타샤르)가 아이들에게 다친 사람을 병원에 데려다 주자고 말하고 (이 말은 사후 아이들이 전달한 것으로 당시 현장의 미군들은 아마도 못 들었겠지만, 들었다고 해도 차이는 없었을 것 같지만,) 차에서 내려 부상 당한 나미르를 옮기려는데 역시 거듭 사살.
혹시나 영상 이전에 우리가 모르는 전투 상황이 있었다거나 또는 사전 정보에 의해 미리 타켓팅을 하고 추적, 출동한 사정이라도 있었기를 제발 바라던 심정은 이 영상의 전체 버전에서 뒤이은 미사일 폭격을 보면 말끔히 무너져내린다. 미군은 지금까지도 교전 수칙에 따른 합법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하는데, 그 여부를 떠나서 보더라도, 애초에 이건 교전이 아님을 확실히 해주는 영상이다. (미국은 군대가 테러를 하는구나, 라고 깨달았다. 9/11의 부시 정권에 의한 자작극 설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빈 라덴을 왜 일부러 안 잡고 있는 거라고들 했던 건지 등등 그 배경이 이제야 한층 더 이해가 간다. 이 영상이 공개된 것이 직전 해인 2010년이었으니.) 2011년 바르셀로나 인권 영화제 수사 영화(the investigative film) 부문 수상, 2011년 독일 과학자 연맹 "내부 고발상" 수상.                 

https://collateralmurder.wikileaks.org/

https://en.wikipedia.org/wiki/July_12,_2007_Baghdad_airstr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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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Credit: PHOTOGRAPH BY KATE PETERS FOR TIME.
PHOTO-ILLUSTRATION BY D.W. PIN
Time 표지의 Julian Assange (위키릭스 공동 설립자)

Times (2010.12.13) cover - Do You Want to Know a Secret?

The Guardian (2013.03.01) Bradley Manning's personal statement to court martial: full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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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e Dormino (2015) "Anything to say?"
UN Human Rights Council, Geneva, Switzerland, 14-18.09.2015
image (c) Catherine Saez

http://anythingtosay.com/

https://en.wikipedia.org/wiki/Anything_To_Say%3F

미군 소속이었던 매닝이 위키릭스에 암호화한 자료를 넘겼던 것과 CIA와 NSA 소속이었던 스노든이 가디언즈에 자료와 함께 주도면밀하게 (제삼국에서 만나) 제보한 행위는 상황상 그리고 자료 내용의 속성상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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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r Stone (2016) Snowden - official trailer

내가 스톤이었다면 매닝을 소재로 삼았을 것 같은데, 아마도 제보 과정과 실패한 검거 작전들을 영화화하기에 스노든 쪽이 연출적 재미가 있었을 듯. 매닝이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을 포함한 많은 지지자들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반면, 스노든 쪽은 좀더 논쟁의 여지와 입장 차이가 많기 때문일 수도 있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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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Van Buren @투 코리아 (2016.04.20) 저물어가는 제국의 정치 1 - 전망의 부재: 아무도 답하지 않는 미국이 직면한 문제들
"과거 제 3세계라고 불렀던 곳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미국인’은, 이제 외교관이나 선교사가 아니다. 관광객도, 심지어는 군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드론이다. 미국은 모든 국가의 영공에 들어가, 모든 이들을 살해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이렇다. 전 세계 상당 부분에 걸쳐 진행 중인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해서, 한 때 부시의 유산을 꺼리던 상속자(오바마)는 빈번한 전쟁 및 영원한 암살작전을 위한 21세기 메커니즘을 업적으로 남기게 됐다. 그리고 양 당의 어떤 후보도 이런 상황을 끝내야할 필요성에 대해 제안조차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