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V] Pressekonferenz Lars Eidinger in Nazi Drama Persian Lessons von Regie Vadim Perelman
2024-09-29 해의 낮 @거실: 뮤젠
체력으로나 일정으로나 이럴 때가 아니었으나...
誠者,天之道也;誠之者,人之道也。 ( Chéng zhě, tiān zhī dào yě; chéngzhī zhě, rén zhī dào yě. ) ---- 子思 《禮記·中庸》22:7 _____ Der bestirnte Himmel über mir, und das moralische Gesetz in mir. ---- Immanuel Kant (KpV: AA 05: 161.33–36) ________________________ ἃ γὰρ δεῖ μαθόντας ποιεῖν, ταῦτα ποιοῦντες μανθάνομεν (What we have to learn to do we learn by doing.) ---- Ἀριστοτέλης (Nic. Eth. 1103a33)
[MosTV] Pressekonferenz Lars Eidinger in Nazi Drama Persian Lessons von Regie Vadim Perelman
2024-09-29 해의 낮 @거실: 뮤젠
체력으로나 일정으로나 이럴 때가 아니었으나...
나에게는 좋아하던 곡이 아닌데도 귀가 특별히 즐거운 연주일 따름이지만, 예술의 초월적 권능과 어쩔 수 없이 부러워지는 문화. 이렇게 다시 만난 러시아(작곡), 독일(악단), 핀란드(지휘)라니, 나도 이런데 이들에게는 더욱 만감이 서릴 장면. 아무튼 단번에 기억하게 된 클라우스 매켈라는 96년생으로 현재 노르웨이의 오슬로 필 상임 지휘자라니 다른 의미로 orz. 그렇다면 문제의 도시에서는?
저음부의 무게감이 굉장한데 묘하게 우아한 기품이 있다. 확실히 도저히 못 살겠는 괴로움과 압박을 주기도 하고, 의외로 발랄한 모습에는 소박함이 넘쳐 매력적이다. 해석이 이렇게나 다르다니 애써 찾은 보람을 준다. 매켈라의 쇼스타코비치가 시적이라면 테미르카노프의 오케스트라는 영화적이랄까. 완전히 다른 종류의 생생함이 의미심장하군.
cf. Ed Vulliamy@TheGuardian 2001-11-25: Orchestral maneouvres (part two)
"An hour ago, I finished the score of two parts of a large symphonic composition. If I succeed in writing this composition well, if I succeed in completing the third and fourth parts, then it will be possible to call this composition the seventh symphony.
Why do I announce this? So that the radio listeners who are listening to me now will know that the life of our city goes on as normal.
We are all now doing our military duty. Soviet musicians, my dear friends and numerous brothers-in-arms, my friends! Remember that our art is now in great danger. Let us defend our music, let us work honestly and selflessly!"
로 봤을 때, 반히틀러였느냐 반스탈린이었느냐의 문제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서는 증언의 내용이 사실에 가까운 것 같다. 저 정도면 단순히 민족/애국주의라고도 소비에트 정부의 선전에 무조건 협력했다고도 할 수 없다. 오히려 당시 참혹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입장이 분명하다 못해 강경한데, 인기와 이용가치 때문에 양쪽에서 얼버무림을 당한 거겠지.
다만, 심리전의 수단으로 무리하게 강행된 초연을 위해 기아 상태에서 연습에 강제 동원되어 급사당한 무명의 민간인 음악가들과 더불어 압력을 받아 고난을 겪은 가족들이 있었음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