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문(楊明文) 시 · 변훈(邊焄) 곡 (1952) 명태(明太)
오현명(吳鉉明) 연
감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꼬리 치며 춤추며 밀려 다니다가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살기 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에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밤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 때카!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짝 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명태 명태라고 하하하쯔쯔쯔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cf.
김태완@월간조선: 노래 나그네 바리톤 오현명
박선영 엮음(2010) 양명문 시선집
[도올의 서양철학사] 12강. 로고스 Logos
명태가 명태를 먹은 거지. 예술가의 삶이란.
행복했다. 아빠의 최애는 그 집 앞. 😊 난 그때는 성불사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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