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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4, 2023

앉은 자세 clinic in a sitting posture

앉은 자세에서 허리 통증 고치는 운동


일요일의 방심으로 악화된 디폴트 통증. 일상이 다시 무너졌지만,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지 희망이 생겨서 그런지 정신은 전보다 덜 흔들림. 


Saturday, January 28, 2023

Waterman (2022) L'Essence du Bleu Collection

Waterman — L'Essence du Bleu Collection (* 2022 SE)
inspired by the River Seine


deep blue보다 투명하고, dark blue보다 모험적이고, navy blue보다 심오하고, royal blue보다 진지하고, blue black보다 자유로운, 취향 저격 톤과 업그레이드 된 워터맨 signature 물결 무늬. 😍 네이밍도 완전 맘에 들어. 전통과 모던, 권위와 실용, 상징성과 단순성 사이의 조율이라는 미덕을 공유하는 까렌다쉬 레만 블루 마린과는 또 전혀 다른 매력. 필감이 무지 궁금.

끔찍한 고관절 통증에 정신이 무너질 지경이라 영화 같은 건 볼 생각도 못 하고, 엎드려 책을 펼쳐도 몇 줄 못 읽고 혼절이라 이게 휴양인지 형벌인지 분간이 안 가고, 고작 몇 분씩 별로 집중 안 해도 되니 그동안 못 한 펜 구경만 실컷 하는 중. 그동안이 무려 5년치나 되다니 내가 나름은 열심히 했다고 인정하게 되었다. 그래도 이제 앓는 국면에서 낫는 국면으로 전환되어 작열하는 감각의 고통이라 "희망의 블루"를 찾아 포스팅. 나도 auferstehen 하고 싶다. 벌떡.

가지고 있던 카베코 코코아 브라운 잉크와 처음 써 본 라미 롤러볼 블루 잉크 색감이 기대 이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깜놀한 기쁨. 

+

chisel (n) 끌


Sunday, June 05, 2022

Alessandro Marcello: Concerto in D Minor for Oboe and Strings & La Cetra

Alessandro Marcello: Concerto in D Minor for Oboe and Strings & La Cetra
Andrea Mion oboe
Gruppo Instrumentale di Roma / Giorgio Sasso
(P) 2014 Brilliant Classics



하다 하다 가지가지 한다. 이건 또 뭐니??? 한 팔로 타이핑은 할 수 있지만 이 까무러칠 통증은... 갈수록 심해지니 절망적. 인대가 늘어나면 이런가??? 정신을 놓고 싶지만 도저히 교수님 인내와 정성을 생각하면 양심상 견뎌야 할 것 같아 앉아 있지만 집중까진 못 하겠... 음악에 매달려 보아도 괴리감만 남고. 해롱해롱. 더는 변명하기 싫어. 이젠 이성적으로 무서움. 


Monday, May 09, 2022

Fibromyalgia

Fibromyalgia 섬유근통 

3주를 날렸다. 현실보다 관계를 더 걱정하다가 결국 다 상관 없고 그냥 숨 좀 그만 쉬었으면 하는 극심한 고통이 계속되고 나서야 원인을 알게 되었다. 

몇 년이고 풀가동 상태를 가뿐히 지속했던 지난 날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몸으로 겪게 되니 또 사무치다. 신뢰. 일방향으로는 형성이 안 되는. 안전.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소속감. 효율 모드로 내가 완전 전환되는. 

늦게라도 하나쯤은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버리지 못했었나 보다. 2차적 상위 욕심들은 주로 판단의 영역이지만, 기본적인 것들은 역시 본능이라 쉽지가 않았다.

마저 버린다. 살려고. 

평범하다면, 나도 별 수 없이 5년 간 차갑고 각박한 사람이 되겠구나. 평범에 그치지 말자. 

노력하면 된다. 억지는 없이 순리에 거스르는 순리. 영향받지 않는 능력. 경험을 이기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