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트리운포(Triunfo do Brasil LTDA) 제조 티백 제품 Yerba Mate Cinnamon Tea
시나몬 향 덕분에 이른 가을맞이. 구수하면서도 마시고 난 뒤엔 입안이 깔끔해진다. 카페인 효과가 강하지 않아, 과민성인 내가 몸이 괴롭지는 않다고 느껴지는 참 적절한 정도. 그래서 진하게 우려도 괜찮다. 시나몬이라서 그런지 진해진다고 향미가 덜하지도 않고.
예르바 마테(Yerba Mate)는 호랑가시나무(holly)의 일종이라고.
같은 예르바 마테 라인에 계피 이외에 오리지널, 그린, 레몬, 복숭아, 토스트(toasted)가 있다.
평생 '물킬러'인 건 폐기허 증상의 하나임을 알게 되었지만, 어찌할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우울하지 말자. 근처 마트에서 저렴한 편이니까.
誠者,天之道也;誠之者,人之道也。 ( Chéng zhě, tiān zhī dào yě; chéngzhī zhě, rén zhī dào yě. ) ---- 子思 《禮記·中庸》22:7 _____ Der bestirnte Himmel über mir, und das moralische Gesetz in mir. ---- Immanuel Kant (KpV: AA 05: 161.33–36) ________________________ ἃ γὰρ δεῖ μαθόντας ποιεῖν, ταῦτα ποιοῦντες μανθάνομεν (What we have to learn to do we learn by doing.) ---- Ἀριστοτέλης (Nic. Eth. 1103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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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8, 2016
Monday, February 02, 2009
Tanqueray No. Ten 탱쿼레이 넘버 텐
My favorite gin is Tanqueray.
Gin and Tonic을 마시다 고려대 앞 칵테일 바 noi의 바텐더로부터 알게 되었다. 유독 거기 진토닉이 맛있다고 하자 진(Gin)을 좋은 것으로 쓴다며 자랑스레 보여 주었는데, 초록색 병에 붉은 인장(seal) 같은 마크가 인상적이었다. 그게 벌써 수 년 전 일이지만, 사실 술을 자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많이 마셔 본 것은 아니다. 그래도 칵테일을 고르게 되면 꼭 어떤 진을 쓰는지 물어 보고, 이 탱쿼레이 (Tanqueray)가 아니라면 차라리 다른 베이스의 칵테일을 주문할 정도로 이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Bombay는 싫어한다.)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무게감 때문이다. 충분한 깊이에도 불구하고 맑고 부드러운 느낌 때문에, 술이 술을 마신다는 말을 실감나게 해 주는 진. 칵테일에 있어서는 물론 배합이 생명인데, 이 Tanqueray를 쓴다면 베이스의 비율을 좀 더 높여 달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좀 더 차게. ;) (그렇다. 나의 칵테일 취향은 상당히 dry한 편인 것 같다.) 하지만 자체의 알콜 도수가 47.3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입맛에 맞는 마티니 (Martini)를 만났을 때에는 더더욱.
진 (Gin)은 노간주나무 열매 (Juniper berries)로 향을 낸 증류주 (spirit)이다.
Tanqueray는 London Dry Gin에 속하는 달지 않은 술.
Tanqueray No. Ten은 마티니 (martini) 시장을 공략하여 Tanqueray original에 감귤류 (citirus)를 첨가한 제품.
탱쿼레이 진 (Tanquery Gin)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Tuscan) 노간주나무 열매와 독일 작센 지방 (Saxony) 산 안젤리카 (Musky Angelica), 러시아 고원의 코리앤더 (Peppery Coriander)를 사용한다. 18개월 동안 재배한 이 과실들 중 10%만을 엄선하여 제조한다고 해서 넘버 텐 (No. Ten)이란다.
잉글랜드 동부 베드퍼드셔 (Bedfordshire) 틴그리쓰 (Tingrith) 마을의 성직자 가문 출신인 찰스 탱쿼레이 (Charles Tanqueray)가 가업을 거부하고 1830년 런던 블룸즈버리 (Bloomsbury)에 증류소를 세운 것이 시초이다. 지금은 스코틀랜드 카메론 브릿지 (Cameron Bridge)에서 네 번 증류하는데, 1830년 이래 네 명만이 제조법의 비밀을 지켜 오고 있다. 이곳에서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으로 파괴된 런던의 공장에서 유일하게 무사했던 "Old Tom"이란 애칭의 증류기가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병은 칵테일 쉐이커 (shaker)의 모양을 따라 만들었는데 1948년 이래 바뀐 적이 없다. 특유의 붉은 색 T 봉인 (seal)으로 유명하다. 병 마개의 문장(紋章)은 1838년 The Reverend Edward Tanqueray 에게 하사된 것이다. 파인애플은 환대 (hospitality)를 상징하며, 쌍도끼는 제3차 십자군 원정 (the Third Crusade in Palestine) 때 사자왕 리처드 (Richard Coeur de Lion; Richard the Lion Heart) 휘하에서 활약한 탱쿼레이 가문을 기리는 것이다.
DJ 그룹 Rat Pack,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Frank Sinatra),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 (John F. Kennedy), 배우 로저 무어 (Roger Moor) 등이 애호가로 유명하다고 한다.
미국에서 금주법이 해제된 것을 축하하여 백악관에서 처음 만들어진 마티니에 탱쿼레이가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다.
날씨 때문인지 오늘따라 진토닉이 무지 생각난다. 두 잔이면 좋을 텐데...
Gin and Tonic을 마시다 고려대 앞 칵테일 바 noi의 바텐더로부터 알게 되었다. 유독 거기 진토닉이 맛있다고 하자 진(Gin)을 좋은 것으로 쓴다며 자랑스레 보여 주었는데, 초록색 병에 붉은 인장(seal) 같은 마크가 인상적이었다. 그게 벌써 수 년 전 일이지만, 사실 술을 자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많이 마셔 본 것은 아니다. 그래도 칵테일을 고르게 되면 꼭 어떤 진을 쓰는지 물어 보고, 이 탱쿼레이 (Tanqueray)가 아니라면 차라리 다른 베이스의 칵테일을 주문할 정도로 이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Bombay는 싫어한다.)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무게감 때문이다. 충분한 깊이에도 불구하고 맑고 부드러운 느낌 때문에, 술이 술을 마신다는 말을 실감나게 해 주는 진. 칵테일에 있어서는 물론 배합이 생명인데, 이 Tanqueray를 쓴다면 베이스의 비율을 좀 더 높여 달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좀 더 차게. ;) (그렇다. 나의 칵테일 취향은 상당히 dry한 편인 것 같다.) 하지만 자체의 알콜 도수가 47.3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입맛에 맞는 마티니 (Martini)를 만났을 때에는 더더욱.
진 (Gin)은 노간주나무 열매 (Juniper berries)로 향을 낸 증류주 (spirit)이다.
Tanqueray는 London Dry Gin에 속하는 달지 않은 술.
Tanqueray No. Ten은 마티니 (martini) 시장을 공략하여 Tanqueray original에 감귤류 (citirus)를 첨가한 제품.
탱쿼레이 진 (Tanquery Gin)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Tuscan) 노간주나무 열매와 독일 작센 지방 (Saxony) 산 안젤리카 (Musky Angelica), 러시아 고원의 코리앤더 (Peppery Coriander)를 사용한다. 18개월 동안 재배한 이 과실들 중 10%만을 엄선하여 제조한다고 해서 넘버 텐 (No. Ten)이란다.
잉글랜드 동부 베드퍼드셔 (Bedfordshire) 틴그리쓰 (Tingrith) 마을의 성직자 가문 출신인 찰스 탱쿼레이 (Charles Tanqueray)가 가업을 거부하고 1830년 런던 블룸즈버리 (Bloomsbury)에 증류소를 세운 것이 시초이다. 지금은 스코틀랜드 카메론 브릿지 (Cameron Bridge)에서 네 번 증류하는데, 1830년 이래 네 명만이 제조법의 비밀을 지켜 오고 있다. 이곳에서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으로 파괴된 런던의 공장에서 유일하게 무사했던 "Old Tom"이란 애칭의 증류기가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병은 칵테일 쉐이커 (shaker)의 모양을 따라 만들었는데 1948년 이래 바뀐 적이 없다. 특유의 붉은 색 T 봉인 (seal)으로 유명하다. 병 마개의 문장(紋章)은 1838년 The Reverend Edward Tanqueray 에게 하사된 것이다. 파인애플은 환대 (hospitality)를 상징하며, 쌍도끼는 제3차 십자군 원정 (the Third Crusade in Palestine) 때 사자왕 리처드 (Richard Coeur de Lion; Richard the Lion Heart) 휘하에서 활약한 탱쿼레이 가문을 기리는 것이다.
DJ 그룹 Rat Pack,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Frank Sinatra),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 (John F. Kennedy), 배우 로저 무어 (Roger Moor) 등이 애호가로 유명하다고 한다.
미국에서 금주법이 해제된 것을 축하하여 백악관에서 처음 만들어진 마티니에 탱쿼레이가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다.
날씨 때문인지 오늘따라 진토닉이 무지 생각난다. 두 잔이면 좋을 텐데...
TANQUERAY AND TONIC @http://www.tanqueraygin.com/
1. First of all, take a fresh lime and cut it into wedges.
2. Take one of these wedges and squeeze the juice from it into the bottom of your hi-ball glass.
3. Next, fill the glass two thirds with premium quality ice and then pour in a 35ml measure of TANQUERAY® gin (43% ABV).
4. Now, top up the glass with premium quality tonic and stir well.
5. Finally, run a wedge of lime around the rim of the glass, so that the fresh smell and taste of citrus greets you as you drink,
6. and for the finishing touch, drop a fresh piece of lime into your now perfectly made T&T.
Sunday, July 22, 2007
차애인 시월애 국화차 October Lover Gukhwa Cha (Chrysanthemum Tea)
차애인 시월愛 국화차
원재료 - 국화추출액 81.2%(고형분 0.04% 이상, 원산지: 중국 안휘성 황산), 쟈스민/페퍼민트 혼합추출액(쟈스민차, 페퍼민트), 트레할로스, 녹차농축액(보성산), 비타민 C, L-아스코르빈산나트륨, 산도조절제
제조원: (주) 금강 B&F
판매원: (주) 동원 F&B
'차애인' 브랜드를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시월애 국화차'를 가장 좋아한다. 늘 원해 왔던 맛이라고나 할까... 갈증 해소에 이만큼 효과가 있다고 느꼈던 음료가 없었던 것 같다. 거의 출시된 직후부터 애음해 왔으니 일 년이 넘었지만 '사랑애 쟈스민녹차'나 '사월애 보성녹차' 또는 '겨울애 다즐링홍차'에 비해 소매점에서 접하기가 어려워 아쉽다. 맑고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향에 마음이 씻기는 기분이다.
Sunday, August 20, 2006
Tuesday, April 11, 2006
Tejava 데자와
동아오츠카 (Donga-Otsuka) 데자와(Tejava)
Tejava = Tea + Java --> 데자와 (네덜란드어 발음)
완전한 중독자로, 한번에 두세 캔을 사서 연달아 마시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나에게 음료 자판기란 데자와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종류로 나뉘는 것이다.
달고 우유 베이스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갈증 해소 효과가 탁월하다. 배고프거나 체력이 달릴 때에는 열량 보충이 되는 느낌이라 시간이 없을 때 마시기도 한다. 카페인에 과민해 커피를 못 마셔서 (직접 타게 되면 물 두 컵에 반 스푼 정도로 희석시켜서 남이 맛 보면 보리차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묽게 마시는) 내게는 아주 적절한 정도의 각성 효과를 준다. 그래서 밤샘 시와 밤샘 후의 필수 장비. 캔 제품인데도 추울 땐 따뜻하게 더울 땐 차갑게 마실 수 있다는 독보적인 장점도 있다.
Tejava = Tea + Java --> 데자와 (네덜란드어 발음)
완전한 중독자로, 한번에 두세 캔을 사서 연달아 마시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나에게 음료 자판기란 데자와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종류로 나뉘는 것이다.
달고 우유 베이스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갈증 해소 효과가 탁월하다. 배고프거나 체력이 달릴 때에는 열량 보충이 되는 느낌이라 시간이 없을 때 마시기도 한다. 카페인에 과민해 커피를 못 마셔서 (직접 타게 되면 물 두 컵에 반 스푼 정도로 희석시켜서 남이 맛 보면 보리차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묽게 마시는) 내게는 아주 적절한 정도의 각성 효과를 준다. 그래서 밤샘 시와 밤샘 후의 필수 장비. 캔 제품인데도 추울 땐 따뜻하게 더울 땐 차갑게 마실 수 있다는 독보적인 장점도 있다.
Saturday, January 28, 2006
Newcastle Brown Ale 뉴캐슬 맥주
본래 술을 많이 즐기지 않는 데다가 맥주를 마시면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어 자주 마시지 않는다. 그런데 몇 년 전 동생과 함께 간 바에서 이름에 이끌려 주문한 뉴캐슬(Newcastle Brown Ale)을 마시고 그 순간부터 팬이 되었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대개 맞지 않는지, 내 호들갑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맛본 이들은 화학약품을 마시는 것 같다며 고개를 젓는다. 그래서인지 이 술은 국내에서는 맥주를 주종으로 하는 술집에서조차 잘 팔지 않아, 나는 맥주집에 가게 되면 뉴캐슬이 메뉴에 있는지부터 우선 확인하고 본다.
full-flavored, yet easy to drink
'깊이 적시고 시원하게 잘 넘어간다'는 말은 광고문구를 의역한 것이 아니다. 뉴캐슬을 마실 때마다 감탄사와 함께 되뇌이던 말이었다. 그 맛을 알고 난 후에 문구를 보니 선전이라기보다는 설명 같다. 뉴캐슬은 "Newky Brown", "The Nuke(핵잠수함)" 등의 별명으로도 불린다. 다른 맥주들을 마시면 뭔가 휘익 지나가 버리고 마는 듯 한데, 뉴캐슬은 시원하게 짜릿함이 오래도록 남는다. 뉴캐슬은 다른 맥주보다 차게 마셔야 제 맛이라고 한다. 쉽게 데워지지 않는 잔에 거품이 가득 넘치게 따라야 한다고. 나로서도 어중간하게 서늘한 뉴캐슬은 상상도 하기 싫다.
제조 과정 중 이스트(Yeast) 발효단계에서 정확한 온도와 ph를 유지하는 것이 양조기술의 핵심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뉴캐슬 흑맥주는 전통의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 엿기름(;맥아, malt)보다 싼 설탕을 쓰는 이유도 이스트의 발효를 활성화시키는 그들만의 비법을 고수하기 위함이라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
1927년 시판된 뉴캐슬의 상표에는 홉과 보리가 그려져 있었다. 숫자 8 모양으로 배열된 메달은 1928년 영국에서 열린 국제 양조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삽입되었다. 푸른 별은 영국 최초로 양조업을 상업화한 지역인 뉴캐슬에 설립된 다섯 개 양조장을 상징한다. 1940년대에는 2차 세계대전으로 종이를 절약하기 위해 상표의 크기를 줄였다고 한다. 1988년 한 호주인의 브랜드 매수 시도에 반하여 '우리가 최고의 자리를 지키자 (Keep Us on Top)'는 표어를 내걸고 캠페인을 전개하여 결국 영국의 자국 브랜드를 지켜 내었는데, 그 해의 상표가 거꾸로 부착되어 있는 것은 그러한 시위의 일환이었다고 한다. (cf. takeover bid:【증권】매수(買收)를 노리는 기업 주식의 공개 매입) 가히 브랜드의 역사를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는 상표(label)라 하겠다.
뉴캐슬의 생산지는 잉글랜드 동북부에 있는 Newcastle upon Tyne이다. 뉴캐슬은 1927년 The Newcastle Breweries Ltd. (후에 Scottish and Newcastle가 인수함)의 Jim Porter가 3년간의 개발 끝에 만들었으나, 그 뿌리는 17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캐슬 지역은 영국에서 최초로 양조를 시작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술(맥주)의 고장이다. 또한 조선, 광산, 제철 산업이 중심인 노동자의 고장이기도 하다. 여기서 짐작할 수 있듯이 뉴캐슬 축구 팀(뉴캐슬 유나이티드, Newcastle United F.C.)은 영국내에서도 알아주는 강팀이며, 전통적으로 스포츠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열광적이라고 한다. 뉴캐슬에서는 맥주를 개(dog)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술집에 간다'는 말을 '개를 산책시키러 나간다'고 완곡하게 표현했던 데에서 유래한다. 해장술을 영어로 a hair of the dog이라 부르는 연원을 오늘에야 알았다.
Newcastle Brown Ale is my one and only favorite beer!
산업혁명 시기 (어쩌면 지금도) 탄광 노동자들이 고된 하루를 동네 선술집에서 한 잔의 맥주로 마감하며 피로를 풀었을 것을 상상하면, 한국의 내가 부담스러운 가격의 외국산 맥주 뉴캐슬을 사치하는 기분으로 마시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S&N은 Baltika, Kronenbourg, Foster's 라는 세 개의 맥주 브랜드를 더 가지고 있다고 하니, 한 번 마셔보고 싶다.
미국의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도 가장 좋아하는 맥주가 뉴캐슬이란다. 이스트우드 아저씨, 나랑 한 잔?
full-flavored, yet easy to drink
'깊이 적시고 시원하게 잘 넘어간다'는 말은 광고문구를 의역한 것이 아니다. 뉴캐슬을 마실 때마다 감탄사와 함께 되뇌이던 말이었다. 그 맛을 알고 난 후에 문구를 보니 선전이라기보다는 설명 같다. 뉴캐슬은 "Newky Brown", "The Nuke(핵잠수함)" 등의 별명으로도 불린다. 다른 맥주들을 마시면 뭔가 휘익 지나가 버리고 마는 듯 한데, 뉴캐슬은 시원하게 짜릿함이 오래도록 남는다. 뉴캐슬은 다른 맥주보다 차게 마셔야 제 맛이라고 한다. 쉽게 데워지지 않는 잔에 거품이 가득 넘치게 따라야 한다고. 나로서도 어중간하게 서늘한 뉴캐슬은 상상도 하기 싫다.
제조 과정 중 이스트(Yeast) 발효단계에서 정확한 온도와 ph를 유지하는 것이 양조기술의 핵심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뉴캐슬 흑맥주는 전통의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 엿기름(;맥아, malt)보다 싼 설탕을 쓰는 이유도 이스트의 발효를 활성화시키는 그들만의 비법을 고수하기 위함이라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
1927년 시판된 뉴캐슬의 상표에는 홉과 보리가 그려져 있었다. 숫자 8 모양으로 배열된 메달은 1928년 영국에서 열린 국제 양조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삽입되었다. 푸른 별은 영국 최초로 양조업을 상업화한 지역인 뉴캐슬에 설립된 다섯 개 양조장을 상징한다. 1940년대에는 2차 세계대전으로 종이를 절약하기 위해 상표의 크기를 줄였다고 한다. 1988년 한 호주인의 브랜드 매수 시도에 반하여 '우리가 최고의 자리를 지키자 (Keep Us on Top)'는 표어를 내걸고 캠페인을 전개하여 결국 영국의 자국 브랜드를 지켜 내었는데, 그 해의 상표가 거꾸로 부착되어 있는 것은 그러한 시위의 일환이었다고 한다. (cf. takeover bid:【증권】매수(買收)를 노리는 기업 주식의 공개 매입) 가히 브랜드의 역사를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는 상표(label)라 하겠다.Newcastle Brown Ale is my one and only favorite beer!
산업혁명 시기 (어쩌면 지금도) 탄광 노동자들이 고된 하루를 동네 선술집에서 한 잔의 맥주로 마감하며 피로를 풀었을 것을 상상하면, 한국의 내가 부담스러운 가격의 외국산 맥주 뉴캐슬을 사치하는 기분으로 마시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S&N은 Baltika, Kronenbourg, Foster's 라는 세 개의 맥주 브랜드를 더 가지고 있다고 하니, 한 번 마셔보고 싶다.
미국의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도 가장 좋아하는 맥주가 뉴캐슬이란다. 이스트우드 아저씨, 나랑 한 잔?
cf.
wikipedia: Newcastle Brown A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