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1, 2006

Tejava 데자와

동아오츠카 (Donga-Otsuka) 데자와(Tejava)

Tejava = Tea + Java --> 데자와 (네덜란드어 발음)


완전한 중독자로, 한번에 두세 캔을 사서 연달아 마시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나에게 음료 자판기란 데자와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종류로 나뉘는 것이다.

달고 우유 베이스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갈증 해소 효과가 탁월하다. 배고프거나 체력이 달릴 때에는 열량 보충이 되는 느낌이라 시간이 없을 때 마시기도 한다. 카페인에 과민해 커피를 못 마셔서 (직접 타게 되면 물 두 컵에 반 스푼 정도로 희석시켜서 남이 맛 보면 보리차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묽게 마시는) 내게는 아주 적절한 정도의 각성 효과를 준다. 그래서 밤샘 시와 밤샘 후의 필수 장비. 캔 제품인데도 추울 땐 따뜻하게 더울 땐 차갑게 마실 수 있다는 독보적인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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