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3, 2024

예민 YEMIN (1992)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A Love Story of a Country Boy

예민(YEMIN) — 2집(Yemin 2)

(P) 1992 아세아레코드


1_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2_그대 떠나는 날 잠든 백설공주의 모습처럼      

3_아름다운 곳에서         4_겨울이 오는 길에         5_서울역    

6_다가서고 싶어         7_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8_내게 남은 두려움     

9_변명        10_한울 안에 거하는 젊은이들께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 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 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 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 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 사이로 저녁 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 위에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review: 김광현 (한국대중가요연구소): 어린 시절로 돌려보내는 마력


이 시절 난 하드락이었는데. 늙었다는 건가? 인생 전성기가 초5부터 중2까지인 건 아무래도 좀 잔인해. 그조차 내가 아니라 일진짱 때문이었다니까. 

진통제 먹으니 간신히 견딜 만하다. 진작 먹을 걸, 미련곰탱이. 이래도 끙끙인데. 거의 일주일을 날렸네. 종강도 날림으로 하고... 😢 교수님... 죄가 너무 많이 쌓여 버렸다. 😭  

+

내가 많이 아프구나. 냉방병이 겹쳤구나. 공포의 폐쇄 건물 증후군. 진짜 한두 번도 아니고 내  인생 최대 원수인 장소. 젊은 날부터 나날의 성희롱 아니면 한 번에 몇 달씩 날려 먹는 무시무시한 신병. 정말 한두 가지 무릅쓰고 돌아온 캠퍼스가 아니다. 수업을 들을 때는 열심히 방어를 하는데 정작 강의를 하게 되니 정신이 없어서 미처 의식을 못 했다니, 참. 간신히 나갔다가 그래도 이제 괜찮아지는 줄 알았더니 또 혼절함. 이제 머리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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