誠者,天之道也;誠之者,人之道也。
( Chéng zhě, tiān zhī dào yě; chéngzhī zhě, rén zhī dào yě. )
---- 子思 《禮記·中庸》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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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bestirnte Himmel über mir, und das moralische Gesetz in mir. ---- Immanuel Kant (KpV: AA 05: 161.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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ἃ γὰρ δεῖ μαθόντας ποιεῖν, ταῦτα ποιοῦντες μανθάνομεν (What we have to learn to do we learn by doing.)
---- Ἀριστοτέλης (Nic. Eth. 1103a33)
춘향(春香)의 거동(擧動) 봐라. 오인(왼)손으로 일광(日光)을 가리고 오른손 높이 들어 저 건너 죽림(竹林) 보인다. 대 심어 울(蔚)하고 솔(乺) 심어 정자(亭子)라. 동편(東便)에 연정(蓮亭)이요, 서편(西便)에 우물이라. 노방(路傍)에 시매오후과(時賣五候果)요, 문전(門前)에 학종선생류(學種先生柳) 긴 버들 휘늘어진 늙은 장송(長松) 광풍(狂風)에 훙을 겨워 우줄 활활 춤을 춘다.
사립문(柴門) 안에 삽사리(삽살개) 앉아 먼 산을 바라보며 꼬리 치는 저 집이오니 황혼(黃昏)에 정녕히 돌아를 오소. 떨치고 가는 형상(形狀) 사람의 간장을 다 녹이느냐. 아하 너는 어연 계집 아희(兒嬉) 관데 나를 종종(從從) 속이느냐. 아하 너는 어연 계집 아희(兒嬉) 관데 장부간장(丈夫肝臟)을 다 녹이느냐.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華時)에 해는 어이 아니 가노. 오동야월(梧桐夜月) 달 밝은데 밤은 어이 수이 가노. 일월무정(日月無情) 덧없도다.
옥빈홍안(玉鬢紅顔)이 공로(空老)로다. 우는 눈물 받아 내면 배도 타고 가련마는 지척동방천리(咫尺洞房千里)로다. 바라를 보니 눈에 암암(暗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