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09, 2021

Jacob van Eyck (1644) Der Fluyten Lust Hof by Erik Bosgraaf

> reviewer - 브뤼헨: 야콥 판 에이크: 플루트의 기쁨의 정원 - 에릭 보스그라프


보따리 내놓으라는 식의 심통이 자꾸 나기에 내가 다 나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한동안 가만히 보자 하니, 도서관 다녀와서 처음으로 멀쩡한가 싶기도 하고, 잘한 일 하나 없이 좋은 일 하나 없이 기세가 등등한 것이 완쾌된 것 같다. 저 이제 정상이 되었어요. 이 상태로 뵈었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지금쯤 거의 다 썼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런데 지금... 

"Not my business. YOU are in trouble." 

그래도 천성대로 벌이는 자축 파티에 딱 어울리는 주제 음악. 

이제 현실에 있고 다음을 생각하기도 해요.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이상하고 그래서 또 조금 슬프지만, 너무 늦었다 하시겠지만, 그래도 이제 현실에 있고 다음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배희철(2011: 9): 비고츠키는 교수-학습에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협력 collaboration'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협력의 영역을 심리적인 측면으로 확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독자가 6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비고츠키에게는 학생이 혼자서 과제를 해결하는 것도 심리적 측면에서 보면 교사와 학생의 협력활동이다. 

18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을 내용이다. 

그런 의미에서 난 참 나쁜 협력자였음도 알겠다. 땅바닥에 눌러붙어서 한가로이 탄식하고 앉아 있을 때가 아니었구만. 다만 화면 분할까지는 대강 했는데... 비록 아직 구름 위에서이기는 하지만 크기가 대충 나왔다. 이제 스케치에 들어...간다면서 또 배회하지 말고 빨리 귀가해라.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