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08, 2015

언어 폭력 nonviolent communication

Marshall Rosenberg (2003) Nonviolent Communication
"우리에게 위협적으로 들렸던 모든 메시지 뒤에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사람이 우리에게 자신들의 삶에 기여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The use of moralistic judgments is characterized as an impersonal way of expressing oneself that does not require one to reveal what is going on inside of oneself. This way of speaking is said to have the result that "Our attention is focused on classifying, analyzing, and determining levels of wrongness rather than on what we and others need and are not getting."
NVC(비폭력 대화) discourages static generalizations. It is said that "When we combine observation with evaluation others are apt to hear criticism and resist what we are saying." Instead, a focus on observations specific to time and context is recommended.

과녁에서 내가 벗어나 있는 경우에도 똑같이 폭력적으로 느끼곤 하는 건 역시나 일종의 오지랖이지만 쓸데없이 힘들면서도 고칠 생각을 안 했던 이유이기도. 나는 굳이 충돌해야 한다면 삼자개입이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로젠버그의 대안적 추천법을 여자가 하면 빨랫터 넋두리로 취급당해 그야말로 사냥당하거나 교화의 대상이 된다. 종종 전혀 다른 내용으로 일반화 베테랑에게 확증례를 보태 주는 셈이 되기도 한다.

Requests are distinguished from demands in that one is open to hearing a response of "no" without this triggering an attempt to force the matter. If one makes a request and receives a "no" it is recommended not that one give up, but that one empathize with what is preventing the other person from saying "yes," before deciding how to continue the conversation.

난 바로 포기해 버리곤 해서 오히려 상대방이 서운해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반면, 김칫국 잘 마시는 성격의 내가 굳이 이유를 확인해 보기를 고려할 정도의 심경에 이르는 이해불가의 상황이라면 지금까지의 경험상 확인하려고 하면 안 된다. 내게 밝히기는 커녕 스스로도 인정하기 싫은 이유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서. 잘못하면 그 방어심리로 인해 상대방의 이유까지 내가 덮어 쓰는 결과가 발생. 특히 윗사람에게는 하면 안 된다. 아랫사람에게 거절하는 윗사람은 변명한다는 방어적 불쾌감이 적고 우리나라의 경우 아랫사람이 반문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것도 알기 때문에 특별히 섬세한 사람이 아니라도 자기가 먼저 아랫사람이 이유를 알도록 설명해 주는 경우가 많다. 위아래 개념 없는 나만 해도 나보다 연세가 적으신 분에게는 훨씬 더 신경써서 말하곤 하니까. 아니라면 정말 투명하지 못한 뭔가가 있는 것이니 하나의 오해를 풀려다가 삶이 고달파진다. 가끔은 차라리 그냥 오해하자. (오해가 오해가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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