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동경하는 직업 중의 하나가 성우이다. 그런데 여성의 목소리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홍소연 아나운서의 목소리이다. 곱고 차분한 음성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가볍지 않고, 진지하면서도 여유롭다. 맑은데 튀지 않고 부드러워, 내 이상형인 외유내강의 여성성이 참으로 잘 드러나는 것 같다. 현명하면서도 겸손한. 강인하면서도 포용적인. 신중하면서도 발랄한. 은은한 음색에 비해 높낮이나 음율이 풍부해서 전혀 단조롭지 않고 매력적이다.
뉴스나 여러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 이외에도 KBS 음악실 (93.1MHz KBS 1FM, 13:00 ~14:00)의 평일 (월-금요일) DJ를 맡고 있다. 내가 맞추기 힘든 시간이라 자주 듣지는 못 하지만, 어쩌다 듣게 되면 새삼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녀를 닮고 싶어진다. ^^
부암동 Art For Life에 출연하기도.
다음 팬카페
https://ko.wikipedia.org/wiki/홍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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