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02, 2021

system : value = information : interpretation = method : motivation

self-reporting v. 3: fluid mind map

cf. self-reporting v. 2: abstract-ed mind map

Jeffrey Goldstein 1999
modified from the original diagram (c) Jeffrey Goldstein 1999

통합적인 지도(제목: <system : value = information : interpretation = method : motivation>)는 아니지만, 지난 반 년이 담긴 조감도 한 장. 가치론, 체계 이론, 과정 예술, 정보 공학... 몰랐던 낱말은 하나도 없는데, 관련 주제들, 세부 소속, 상위 분과를 몰랐던 부분도 하나도 없는데, 시야에 들어온 해당 사례를 어느 축척에서든 놓치는 경우는 없었다고 믿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름도(flow chart)를 "역사적으로" 파악하고 나서야 그리고 정확한 내용을 겉핥기를 넘어 각각의 전공 내부에서 어느 정도는 습득하고 나서야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들어와 나의 도구가 되었다. 20년 걸렸네. 역시 엄청 아둔하구나. 그렇지만 나의 20년이 전부 수렴된다. 그래서 나에게는 다마스쿠스 검보다 소중하다. 소모와 낭비를 의미와 강도로 바꿔 주어서 고맙고. 말 그대로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이걸 진짜 내 몸처럼 다루려면 수련은 이제부터. 낳느라 꽤 지쳤지만, 그래도 반갑다, 아가! 잘 부탁해. 

그런데 이제 정말 인내심 게이지가 바닥나셨을 것 같은데 어떡하지? 하면서 괜히 안 자서 또 체력만 버리지 말고 그냥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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