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R Symphony Orchestra / Cristian Măcelaru conductor
2019-10-12 Kölner Philharmonie
벼락 맞을 때가 행복했었다는 걸 알겠다. 지독히 괴롭네. 엄청 바쁘신 것 같기는 했지만. 게다가 일정에 대한 인식 내용이 여름까지는 물론, 지난 달에도, 심지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는 며칠 전의 것조차 여전히 잘못되어 있었음을 말씀으로 알게 되었다. 정말 소리지를 뻔했지만 참았다. 너무 오래 혼자 있다 보니 나의 상황에만 빠져 있어서, 나의 진행 과정/계획 내부의 문제에만 혼이 붙들려 있었다. 어젯밤에도 새 자료를 주문하고 있는 행태라니...
할 일은 안 하고 허튼 짓만 한다고, 기본이 안 되어 있다고 하실까 봐 너무 무서워 가지고. 도대체 졸업은 안 되겠다고 하시는 (매우 상식적인) 상황에 대한 걱정과는 비교가 안 되는 엄청난 공포였으니... 내가 이성은 멀쩡...하지도 않지만 심리가 괴상한가... 완전 탈진했는지(는 아니고. 난 만사 윗사람 탓을 하는 악습이 있어. 월경 전조였다. 긴장 때문에 미루어지는 줄 알고 있었는데 깜박했네.) 기억도 의사도 없이 까무러치듯 자 버렸다. 그리고도 미치도록 피곤하다. 신기하게 혀가 퉁퉁 부었다. 지금 하루를 일주일처럼 써도 모자란데... ㅠㅠ
"제때" 변신(化)하는 데 실패한 결과. 사실 지금도 고작 1%나 되는 듯. 날개를 펴야 한다는 어렴풋한 자각(?) 단계. 타임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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