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스페셜리스트인 부분에서 스페셜한 정도 이하로만 제너럴하게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현실적으로는 제너럴리스트가 되는 것 자체가 그 어떤 하나에서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보다 더 특화된 과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습관과 잠재력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제너럴리스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임기응변적인 능력이 아무리 뛰어난 경우에라도 그렇다. 선행자도 조언자도 지혜도 없는 나는 이러한 사실들을 11살 이후로 스페셜리스트가 되려고 살다가 제너럴리스트가 되기로 마음을 바꿨던 23살 이후로 매번 수 년 이상 바치면서 배웠다.
나오기 위해서 다시 들어가야 했다. 그리고 이것을 다시 또 다시 반복하게 되었다. (이 방법 말고, 남 등쳐 먹는 방법 빼고, 시간이 덜 걸리는 다른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그걸 모른다.) 더 나오려고 다시, 더, 그리고 다시, 더 들어갔다. 나오려고. 나는 한 번 방향을 바꾼 이후로 아무 것도 포기한 적이 없고, 사람들은 내가 자꾸 망친다고 하고, 나는 원래 평가는 남이 하는 것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어서 원천적으로 평가 내용에 불만도 이의도 없다. 없는 길로 간다는 것은 단지 길을 새로 낸다는 차원에서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은 것만 하니까 자연히 나는 좋았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한 번 더 들어가려니 지금까지보다 더 깊다는 게 느껴져서 엄두가 안 난다. 안 들어가도 되니까 사실은 행복한 건데, 덤으로 안 들어가면 좋아할 사람들도 있는데, 게다가 욕심은 윤리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된다.
사실, 내 꿈은 너무나 단순하고 평범하고 사소한데, 과정은 왜 이렇게 정반대로 어렵고 복잡하고 무겁고 두텁고 엄청나게 단단한 걸까. 꿈은 깃털 같은 건데, 길은 거대한 바위산을 뚫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굴착기도 없는데. 드래곤 볼도 아니고. 그냥 놓아 버려도 티도 안 남. 내가 놓던지 말던지 아무도 관심 없고, 나만 모르쇠하면 땡임. 이젠 나오려고 들어간다는 자체가 사람들의 시선과는 별개로 단지 내 병이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쳐도, 내 꿈이 내 핑계가 되면 나쁜 걸까?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아서 그런다. 확률과 시간의 싸움이다. 단순하고 평범하고 사소한 꿈이지만 의외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지금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이루기 어려운 것인지도 몰라.
나 한 사람이 실체가 아닌 것과 사랑에 빠져서 평생 헤어나지 못하고 살다가 죽는다고 해서 지구가 멸망할 리는 없으니까.
나오기 위해서 다시 들어가야 했다. 그리고 이것을 다시 또 다시 반복하게 되었다. (이 방법 말고, 남 등쳐 먹는 방법 빼고, 시간이 덜 걸리는 다른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그걸 모른다.) 더 나오려고 다시, 더, 그리고 다시, 더 들어갔다. 나오려고. 나는 한 번 방향을 바꾼 이후로 아무 것도 포기한 적이 없고, 사람들은 내가 자꾸 망친다고 하고, 나는 원래 평가는 남이 하는 것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어서 원천적으로 평가 내용에 불만도 이의도 없다. 없는 길로 간다는 것은 단지 길을 새로 낸다는 차원에서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은 것만 하니까 자연히 나는 좋았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한 번 더 들어가려니 지금까지보다 더 깊다는 게 느껴져서 엄두가 안 난다. 안 들어가도 되니까 사실은 행복한 건데, 덤으로 안 들어가면 좋아할 사람들도 있는데, 게다가 욕심은 윤리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된다.
사실, 내 꿈은 너무나 단순하고 평범하고 사소한데, 과정은 왜 이렇게 정반대로 어렵고 복잡하고 무겁고 두텁고 엄청나게 단단한 걸까. 꿈은 깃털 같은 건데, 길은 거대한 바위산을 뚫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굴착기도 없는데. 드래곤 볼도 아니고. 그냥 놓아 버려도 티도 안 남. 내가 놓던지 말던지 아무도 관심 없고, 나만 모르쇠하면 땡임. 이젠 나오려고 들어간다는 자체가 사람들의 시선과는 별개로 단지 내 병이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쳐도, 내 꿈이 내 핑계가 되면 나쁜 걸까?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아서 그런다. 확률과 시간의 싸움이다. 단순하고 평범하고 사소한 꿈이지만 의외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지금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이루기 어려운 것인지도 몰라.
나 한 사람이 실체가 아닌 것과 사랑에 빠져서 평생 헤어나지 못하고 살다가 죽는다고 해서 지구가 멸망할 리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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