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review by Gregor Tassie @Seen and Heard International
여기서 공부하고 싶었는데... 물론 나한텐 도저히 장소가 더 중요할 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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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꾸 생각할 필요도 없이, 두 번 말씀하시는 거 특히 싫어하시는 분인데(비록 두 번 이상 말씀하시게 한 적이 본의 아니게 많았던 학생이지만... 쓰고 보니 이게 불행히 과거형이 아닌 듯. 암튼,) 연속 세 번 물으셨던 걸 보면 아무래도 내가 뭔가 알아야 할 걸 모르는 게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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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게 중요한 건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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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은 중요한 게 아닌데, 내가 그걸 모른다는 건 심각한 건가 보다. (나 베드로보다도 멍청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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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럼 나만 잘하면 되니 엄청 다복한 상황이었네... (이런 건 내 인생이었던 적이 없는데. 적응이 어렵다.) 확실한 건, 적어도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내가 현재 시점에서 또 한 번 내 상상을 초월한 방식으로 치명적인 재앙을 초래할 만한 요인을 미리 제거하기 위해 노심초사할 필요는 없다. 나도 그런 일들을 거듭 겪지 않았다면 당연 이런 괴상한 불안이 생기지도 않았겠지만. 문제는 불안이 아니라 온전한 이성과 바뀌지 않는 사실들이다.
나는 내가 운이 좋았을 때 비슷한 상황에서 그렇지 못했던 사람의 무고한 불운을 지각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자. 그대도 Justi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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