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ovico Einaudi: Tiny Desk Concert
2022-07-15 NPR Music
“Experience”
“Fly”
“Flora”
“Low Mist”
오프든 온이든 상담을 두 시간 넘게 한 주는 (갈수록 정착되고 있는데) 가을 학기가 끝났는데도 일요일 밤 라틴어 스터디가 극기 훈련이 되는구나. 내가 겪은 거 절대 안 겪게 하고 싶은 마음이 꼭 그 시간들만큼 다시 절박해져서, 뇌와 맘이 멀어진다. 물론 이제도 절박한 건 나뿐이고. 그건 언제나 약점밖에 되지 않음을 확인한다. 체력이 바닥나면 인내도 바닥나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완전한 침묵의 절벽. 절망이 다시 체력을 끌어내린다. 위험해진다.
외출도 안 했고 첫 화상 진행에 별 사고도 없었는데 얼마나 진을 뺐는지 몸살 걸렸다. 목은 다 쉬고. 20대 집중력 무서운 줄 내 알았지. 고맙게도 곧 시작할 겨울 학기에 희망을 걸어야지. 병원비보단 싸고 기록에도 남지 않고. 피가 철철 흐른다. 13년째.
근데 교수님 선심에 아낀 책값 결국 품삯 값한다는 핑계로 벌써 날림...... 이게 양심인지 질병인지 몰라. 암튼 이틀 만에 정상인처럼 나아서 상태는 불량하나 기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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