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belle Faust violin / Jean-Guihen Queyras cello / Alexander Melnikov piano
2021-03-27 Paul Sacher Saal, Musik- und Kulturzentrum Don Bosco Basel
평창대관령 음악제 (11th Music in PyeongChang)
2014-08-01 알펜시아 콘서트홀 (Alpensia Cocnert Hall) PyeongChang
어제는 속상해서 전에는 별로 감정 담아 본 적도 없는 대상에 발끈하고, 나도 별 수 없는지 내 입장에 주로 빠져서 그저 머리가 좀 복잡한 정도였는데, 오늘은 어떤 쪽으로든, 거절하신 경우라 하더라도, 기분이 좋으실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힘들다. 종속되어 편해진 처지라 수용적일 수 있었겠지. 나라도 빨리 끝내고 나갔더라면 조금은 편하셨을 텐데. 계속 해도 되나 싶고. 여쭐 수도 없고. 오래된 관심 주제도 있는데 나도 회화로 한다면 좋아하실까 싶기도 하고.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끝내기나 하면 되는 건가 모르겠다. 건강하지 못하게 지나치게 vulnerable 해지고 그 반작용으로 생떼 쓰듯 어거지로 원망하는 경향으로 흐를 때가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존경하지는 말자고 했었는데. 존경심으로 위장한 죄의식에 빠져서 현실도피의 비겁한 핑계로 삼지 말고, 실제로 단순하게 존경을 좀 해라. (= 그냥 말씀대로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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